728x90 전체 글34 [달리기 일기] 매일을 새해 첫날처럼 참 오랜만에 뛰었다. 4km부터 왼쪽 무릎이 아렸고 5km부터는 왼쪽 종아리가 살려달라고 그랬다. 작년에 열심히 뛸 때는 죽기 살기로 뛰긴 했지만 그래도 하프 마라톤까지 뛰었는데 몸이 많이 퇴보했다. 새해이기도 하니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도해 봐야겠다. 매일을 새해 첫날처럼 살면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022. 1. 4. 해 뜨는 하늘이 참 이뻤다고 아침에 눈을 떴는데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그게 너무 이뻐서 나가서 찍을 수밖에 없었다. 사는 곳이 높은 언덕 위라서 주변 풍경이 아주 장관이다. 날씨 좋은 날이 손에 꼽는 게 문제지만 2022. 1. 4. [슈투트가르트 여행] 벤츠 박물관 관람 정보 및 후기 목차 1. 벤츠 박물관 소개 2. 오픈 시간 3. 입장료 4. 위치 및 시내에서 가는 법 5. 후기 1. 벤츠 박물관 소개 벤츠 박물관은 슈투트가르트의 명소 중 하나이다.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본사가 바로 슈투트가르트에 있고 관람객들을 위해 박물관도 만들어 놓았다.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든 회사이기에 벤츠 박물관은 카를 벤츠가 처음 만든 엔진부터 현대의 슈퍼카,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질 전기차까지 벤츠의 역사이자 자동차의 역사를 연대기 별로 쭉 볼 수 있다. 2. 오픈 시간 오픈 요일: 화요일 - 일요일 오픈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휴무일: 월요일 3. 입장료 낮 요금 저녁 요금* 기본가 10 € 5 € 할인가** 5 € 2.5 € *저녁 요금: 오후 4:30 - 6:0.. 2021. 12. 31. [독일유학생활] 독일에서 코로나 모더나 3차 접종 및 후기(+타이레놀 복용 방법) 2021년 12월 27일부로 내가 살고 있는 슈투트가르트는 2G+ Regel이 적용됐다. 그러면 이제 식당이나 박물관을 가려면 코로나 슈넬 테스트(Schnelltest)를 해야 한다. 이게 엄청 귀찮다. 그래서 그냥 3차 접종을 맞기로 했다. 3차 접종을 하면 이 귀찮은 슈넬 테스트를 안 해도 된다. 그래서 어제 바로 추가접종 신청을 했고 오늘 백신을 맞고 왔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코로나 백신 신청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모더나 3차 접종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 독일 슈투트가르트 접종 예약 방법 및 위치 먼저 Stuttgart Impfungzentrum 홈페이지에 들어가야 한다. 다른 도시도 자기 도시 이름과 임풍 젠트룸 치면 아마 백신 접종할 수 있는 사이트가 뜰 것이다. https://www.k.. 2021. 12. 29. [독일유학생활] 슈투트가르트 무비자로 은행계좌 개설 방법, 도이체 방크 독일 학생비자와 재정증명 슈투트가르트에서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재정을 증명해야 한다. 독일에서 살 만큼 충분한 돈을 갖고 있는지를 증명하라는 것이다. 독일 정부는 독일에서 살 수 있는 최저 생계비를 정하는데, 2021년 현재 그 돈은 한 달에 861€, 한화로 약 115만 원 정도이다. 내가 독일에 2019년에 교환학생 왔을 때 한 달에 720유로였으니 몇 년 사이에 꽤나 많이 올랐다. 비자 신청할 때 독일에서 일 년 동안 살 돈이 있다고 증명해야 한다. 2021년 Sperrkonto 1년 치 금액 861 X 12 = 10332€ 비자를 위해 재정을 증명하는 방법은 독일 도시마다 조금 다를 수 있다. 내가 교환학생을 갔던 뷔르츠부르크 Würzburg는 무조건 슈페어콘토(Sperrkonto)를 요구했었.. 2021. 12. 20. [독일유학준비] 우니아시스트 사본공증 무료로 하는 방법 및 양식 우니 아시스트(uni-assist)와 사본 공증 독일로 유학 가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사본 공증이다. 아무 때나 인터넷으로 증명서를 뽑아서 제출하는 한국과는 달리 독일은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같은 각종 증명서가 이 세상에 하나뿐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Original Dokument! 그래서 우니 아시스트는 서류를 보낼 때 세상 중요한 원본을 보내지 말고 사본을 보내라고 한다. 이 사본을 보내는 게 또 쉽지 않다. 깐깐한 독일인들은 이 사본이 진짜 정확한 사본인지에 대한 증명을 요구하다. 그러기 위해서 사본 공증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심지어 증명서를 독일어로 번역해야 하면 번역 공증이라는 것도 받아야 한다. 나는 증명서를 영문으로 발급받고 다행히도 번역 공증은 .. 2021. 12. 15. [Botanik] 캘빈 회로(Calvin-Benson-Zyklus) 캘빈 회로(Calvin-Benson-Zyklus) 한국어로는 캘빈 회로, 독일어로는 Calvin-Benson-Zyklus 또는 짧게 그냥 Calvin-Zyklus라고 부르는 이 과정은 식물의 광합성의 일부분으로써 C3 식물이 이산화탄소를 포도당(Glukose)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반응이다. 화학반응 과정에 명반응처럼 빛이 필요하지 않아서 암반응이라고도 부르는데 그렇다고 빛이 없을 때만 이루어지는 반응은 아니다. C4 식물과 CAM 식물이 당을 만드는 과정에도 포함되기는 한다. C4 식물과 CAM 식물에 대해서도 다른 포스트에서 다루겠다. 캘빈 회로의 3단계 캘빈 회로는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고 이 3단계가 순환한다. 3단계는 다음과 같다. 이산화탄소 고정 (C02-Fixierung) 환원 (Re.. 2021. 12. 14. [독일유학정보] 슈투트가르트 학생비자 신청하기 드디어 학생비자를 신청하는 날이 왔다. 내가 독일에 무비자로 입국 한 날은 9월 24일, 독일에 무비자로 체류가 가능한 90일이 되는 날은 12월 22까지니까 간당간당하게 비자 인터뷰를 하는 셈이다. 원래 이렇게 여유 없이 하려던 건 아니었다. 10월에 테어민을 잡았는데 내가 수요일에 강의가 없어서 수요일로 인터뷰를 잡아달라고 했더니 이미 예약이 많이 차 있는지 12월 8일로 잡아줬다 비자 테어민 잡기는 정말 힘들었다. 코로나라고 모든 테어민은 전화랑 이메일로만 잡을 수 있다면서 전화 업무를 보는 시간은 고작 일주일에 한 번, 그것도 두 시간뿐이다. 이메일은 몇 번을 보내도 답장이 없다. 그래도 나는 어찌어찌 잘 잡았다. 하필 또 예약을 아침 8시 반으로 잡아줬다. 보니까 Bürgerbüro 문 열리는 .. 2021. 12. 8. 독일 호엔하임 대학에 입학하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하니 어색하다. 작년 이맘때쯤 블로그 쓰기를 시작해 보겠다고 나섰는데 어느새 일 년이 지나버렸다. 어디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하려나...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나는 지금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호엔하임 대학에 입학해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오랜 시간 나를 괴롭혀 왔던 TestDaF 4X4가 기적처럼 나왔고 지원기간 마감이 되기 직전에 Zulassung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매우 급하게 독일로 왔다. 그 당시 아직 기숙사도 정해지지 않았고 입학 절차도 안 끝났는데 정말 Zulassung 하나 들고 도망치듯이 독일로 날아왔다. 호엔하임 대학 농학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과정은 Agrarwissenschaften 학사 과정이다. 우여곡절은 있었으나 가고 싶었던 대학,.. 2021. 12. 6.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