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시 쓰기] 외로움과 나

by Run Chan Run 2020. 12. 30.
반응형

 

외로움과 나

 

가장 외로웠던 날에도

나는 내 외로움과 함께였다

 

아마 즐거웠던 날에도 

외로움은 내 곁에 있었을 것이다

 

늘 거기 있었던 외로움을

나는 알지 못하고

 

이따금씩 세상에 나는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웠었다

 

외로움과 함께인 나는 

이제 더 이상 외롭지 않다.

728x90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이 온 기찻길  (1) 2023.01.20
고해  (0) 2022.01.16
해 뜨는 하늘이 참 이뻤다고  (1) 2022.01.04
시작하기  (0) 2020.12.05

댓글